
수영장 물속에서 킥판을 잡고 발차기 연습을 하며 기초를 배우는 초보자의 모습.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전문 블로거 타마아빠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거나 새로운 운동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수영이죠. 하지만 막상 수영장에 등록하려고 하면 물에 대한 공포심이나 어떤 영법부터 배워야 할지 막막함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저도 처음 수영을 시작했을 때 수영장 물을 반쯤은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수영은 단순히 팔다리를 휘젓는 것이 아니라 물과 친해지는 과정이 핵심이거든요.
오늘은 초보자가 수영장에 발을 들이기 전, 혹은 기초반에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할 핵심 영법과 기초 기술에 대해 제 10년의 경험을 녹여 상세히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나중에 상급반에 가서도 폼이 예쁘게 나오거든요. 무작정 진도만 나가는 것보다 왜 이 동작이 중요한지 이해하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 목차
수영의 시작, 영법보다 중요한 음파 호흡법
많은 분이 자유형이나 배영 같은 영법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호흡법입니다. 수영장에서 초보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이유가 바로 숨이 차기 때문이거든요. 지상에서의 호흡과 물속에서의 호흡은 완전히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상에서는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게 자연스럽지만, 수영에서는 입으로 크게 들이마시고 물속에서 코로 내뱉는 음-파 호흡이 기본입니다.
저도 처음 수영을 배울 때 팔 돌리기에만 급급해서 호흡을 제대로 안 했더니 25미터도 못 가서 헉헉거리며 멈춰 섰던 기억이 납니다. 물속에서 코로 공기를 조금씩 내보내야 수압 때문에 코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이 음파 호흡이 익숙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영법을 배워도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금방 지치게 됩니다. 물속에서 음- 하고 코로 바람을 빼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자마자 파! 하고 입으로 짧고 강하게 뱉은 뒤 다시 들이마시는 연습을 수백 번 반복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속에 얼굴을 담그는 것이 무섭다면 벽을 잡고 제자리에서 호흡 연습만 10분 이상 해보세요. 수영의 80퍼센트는 호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호흡이 편안해지면 몸에 힘이 빠지고, 그때부터 비로소 물 위에 몸을 띄우는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익히는 4대 영법 비교
수영에는 크게 네 가지 영법이 있습니다.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순서로 보통 배우게 되는데요. 각 영법마다 특징이 다르고 난이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어떤 영법이 나에게 맞는지, 그리고 왜 순서대로 배워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해 드릴게요.
📊 타마아빠 직접 비교 정리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자유형은 가장 기본이 되는 영법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배영이 호흡하기에는 훨씬 편할 수 있어요. 얼굴이 물 밖에 계속 나와 있기 때문이죠. 다만 배영은 코로 물이 들어오기 쉽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평영은 발차기 기술이 독특해서 초보자들이 감을 잡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고요. 그래서 대부분의 수영장에서는 자유형의 발차기와 팔 돌리기를 가장 먼저 가르칩니다.
유선형 자세와 발차기의 중요성
영법을 배우기 전에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바로 스트림라인(Streamline)이라고 불리는 유선형 자세입니다. 수영은 물의 저항과의 싸움이거든요. 몸이 수면과 수평이 되지 않고 뒤쪽(다리)이 가라앉으면 저항이 커져서 아무리 세게 발차기를 해도 앞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양팔을 귀 뒤로 붙이고 손등을 겹쳐서 몸을 최대한 길게 늘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직접 킥판을 잡고 연습할 때와 킥판 없이 연습할 때를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킥판을 잡으면 상체가 뜨니까 하체 동작에 집중하기 좋지만, 킥판에 너무 의지하면 나중에 킥판을 놓았을 때 몸이 가라앉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초반 2주 정도는 킥판을 활용하되, 점차 킥판 없이 스스로 몸을 띄우는 수평 유지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차기 역시 무릎을 굽혀서 물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골반부터 시작해서 채찍처럼 다리 전체를 휘두르는 느낌으로 차야 합니다. 발등으로 물을 뒤로 밀어낸다는 느낌을 가져야 하죠. 초보자분들은 마음이 급해서 무릎을 많이 굽히시는데, 그러면 저항만 커지고 앞으로는 안 나갑니다. 허벅지 근육을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여주세요. 수치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분당 60회 이상의 꾸준한 킥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기초 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타마아빠의 실패담과 단계별 연습 전략
여기서 제 부끄러운 실패담 하나를 들려드릴게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수영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멋지게 접영을 하고 싶어 했어요. 자유형 호흡도 제대로 안 되는데 무작정 상급반 형님들의 자세를 흉내 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어깨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서 회전근개 염증으로 한 달 동안 수영장을 쉬어야 했습니다. 기초가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한 영법을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때 뼈저리게 느꼈죠.
초보자분들은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제가 추천하는 단계별 전략은 이렇습니다. 첫째 주에는 물속에서 걷기와 음파 호흡만 마스터하세요. 둘째 주에는 벽 잡고 발차기 100번씩 5세트를 목표로 합니다. 셋째 주에 비로소 킥판을 잡고 앞으로 나가는 연습을 하시고, 마지막 넷째 주에 팔 돌리기를 결합하는 겁니다. 이렇게 단계를 쪼개서 연습하면 몸이 동작을 기억하게 되어 나중에 영법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특히 허리 디스크가 있거나 관절이 약하신 분들은 접영이나 평영처럼 허리를 많이 꺾거나 무릎을 급격히 굽히는 영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배영과 자유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이 됩니다. 수영은 평생 스포츠라고 하잖아요? 조급함을 버리고 물과 노는 시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물개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 타마아빠의 꿀팁
수영 안경(수경)에 김이 서릴 때는 전용 안티포그액을 사용해도 좋지만, 급할 때는 주방세제를 아주 살짝 묻혀 헹궈내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수영 전후로 스트레칭은 필수예요! 특히 발목과 어깨를 충분히 풀어줘야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수영장에서 과식 후 바로 입수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복압이 상승해 호흡이 힘들어지고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요. 최소 1시간 정도의 소화 시간을 갖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으로 깊숙이 파면 외이도염의 원인이 되니 제자리에서 뛰거나 따뜻한 곳에 귀를 대어 자연스럽게 빠지게 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수영을 전혀 못 하는데 독학이 가능할까요?
A. 기초적인 호흡이나 발차기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지만, 잘못된 습관이 들면 고치기 힘듭니다. 초기 한두 달은 강습을 받는 것을 강력 추천드려요.
Q. 수영하면 살이 잘 빠지나요?
A. 수영은 칼로리 소모가 엄청난 운동입니다. 다만 수영 후에 밀려오는 엄청난 공복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과식하면 오히려 건강한 돼지가 될 수 있으니 식단 조절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Q. 시력이 나쁜데 수경은 어떻게 하나요?
A. 도수 수경이라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안경점이나 수영 용품점에서 본인의 시력에 맞는 수경을 구매하시면 신세계를 경험하실 거예요.
Q. 수영복은 어떤 걸 사야 하나요?
A. 초보자는 너무 화려한 것보다 내구성이 좋은 탄탄이 소재의 기본 사각이나 5부 수영복을 추천합니다. 물속에 들어가면 수영복이 늘어나므로 약간 타이트한 사이즈를 고르는 게 팁입니다.
Q. 코에 물이 들어와서 너무 따가워요.
A. 물속에서는 항상 코로 공기를 조금씩 내뱉는 음-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연습해보세요.
Q. 자유형 할 때 몸이 자꾸 가라앉아요.
A. 시선이 정면을 향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시선을 바닥으로 향하고 머리를 물속에 깊이 넣으면 지렛대 원리에 의해 하체가 위로 뜨게 됩니다.
Q. 일주일에 몇 번 정도 가는 게 좋을까요?
A. 초보 때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주 3회 이상을 권장합니다. 매일 가면 좋겠지만 근육 휴식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Q. 수영하면 어깨가 넓어지나요?
A. 전문 선수들처럼 하루에 몇 킬로미터씩 수영하지 않는 이상 어깨가 갑자기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세가 교정되어 어깨 라인이 예뻐지는 효과가 더 커요.
지금까지 수영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할 영법과 기초 지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영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물과 얼마나 친해지느냐가 관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물도 먹고 코도 따갑겠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 물속에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타마아빠가 응원할게요! 모두 즐거운 수영 생활 되세요.
✍️ 타마아빠
10년차 생활 전문 블로거.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정보만 공유합니다.
ℹ️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